외래생물은 “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그 본래의 원산지 또는 서식지를 벗어나 존재하게 된 생물”을 말합니다.
유입되는 외래생물은 우리나라에 없던 생물이므로 국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꼼꼼히 관찰하고 관리해야 합니다.
외래생물 유입은 꾸준한 증가
여행, 무역 등 국제교류가 늘고 희귀 동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외래생물의 유입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특히, 화분매개 곤충, 해충천적 곤충, 애완동물, 관상용 열대어 등의 수요 증가로 외래생물 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.
원목, 철광석, 토사 등 원자재 수입과정에서 외래생 물이 섞여 들어오거나, 해외에서 산 물건에 곤충 알 이나 식물 씨앗 등이 묻어오기도 합니다.
실제로 2009년에는 894종, 2011년에는 1,109종의 외래생물이 유입되었으며, 2013년에는 2011년과 비교해 2배 가까운 2,167종이 유입되었습니다.
어류와 파충류 유입 증가
그동안 우리나라에 유입된 동물은 1,833종, 식물은 334종으로 동물이 높은 비중(85%)을 차지했습니다. 동물 중에서는 어류(887종)와 파충류(329종)가 가장 많아 전체 동물의 66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도입경로
세계침입종프로그램(Global Invasive Species Program, GISP)에서 제시하는 외래종의 도입경로는 총 4가지로, 다음과 같습니다.
- 사료용 목초 및 관상·애완용 동·식물로 들어오는 의도적 도입
- 농산품, 종자, 토양 등에 붙어서 들어오는 비의도적 도입
- 연구용 동·식물로 들어오는 폐쇄도입
- 도입 후의 확산 매개체
우리나라의 경우 외래종의 도입경로는 농업, 관상, 애완용 등의 의도적 도입이 대부분이며, 비의도적 도입, 폐쇄 도입 등도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.
의도적
도입
비의도적
도입
폐쇄
도입
도입 후
확산 매개체
※ 출처 - 방상원 외. 2004. 생태계위해외래종의 통합관리 방안 연구. 한국환경정책·평가연구원